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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유령 골목' 전락한 가로수길... 상가 절반 가까이 '텅텅' / YTN

2025-08-16 22 Dailymotion

한때 유행을 선도하던 젊은이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던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. <br /> <br />하지만 활기는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. <br /> <br />평일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는 시각이지만 거리는 여전히 한산하고 텅 빈 상가만 즐비합니다. <br /> <br />상가 유리창엔 이렇게 임대 문의 문구가 적힌 곳이 즐비합니다. <br /> <br />보증금 없이 월세를 몇 개월 치 선납하고 상가를 임차하는 방식인 '깔세'를 적은 문구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과도한 임대료 탓에 임차인이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된 데다 소비 패턴마저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면서 상권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공인중개사 : 수요가 없으니까 결국 그렇다고 임대료를 이면도로처럼 대폭 내릴 수도 없고 임대인 측에서는 기준선이 있으니까….] <br /> <br />1분기 서울 주요 상권 공실률을 봤더니 성수, 명동을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가로수길은 공실률이 41%가 넘어 사실상 상가 절반 가까이가 비어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전체 평균 공실률도 직전 분기보다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가 경매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뜻하는 낙찰가율은 지난달 서울 상가의 경우 60.1%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7월 기준으로 보면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낙찰로 이어진 낙찰률도 21.2%로 경매에 나와도 낙찰되는 상가는 열 건 중 두 건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공급 과잉 문제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상가 경매 시장에서 찬바람이 가시기는 힘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이주현 / 지지옥션 선임연구원 : 소비 트렌드도 바뀌고 있고 공급량이 많거든요. 한동안 지표가 반등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른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분기 전국 소규모, 중대형, 집합상가 모두 공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상가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ㅣ윤소정 <br />디자인ㅣ우희석 <br />자막뉴스ㅣ박해진 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161014545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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